텍스처, 타이밍으로 팝핑을 디자인하는 BROWN 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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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Tio, 그는 스트릿댄서가 아티스트인 이유를 보여준다. 개인차가 존재하겠지만, 팝핑의 매력은 우선 팝핑의 제 1요소 ‘팝’으로 음악과 캐릭터를 표현하는데에 있다. 그리고 그는 매우 디테일한 팝의 텍스쳐와 타이밍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한다. 마치 정해진 레시피를 수행하는 조리사와, 순간의 변화에 대한 반응으로 새로운 맛을 창조하는 미슐랭 셰프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처럼 말이다. 단적인 예시로, 음악이 흐르면 그는 비트와 비트사이의 그루브를 캐치하여 자연스러운 힘의 방향성에 따라 몸의 중심을 컨트롤한다. 그리고 한쪽에서 그 반대쪽까지 힘이 다 전달되었을때 터트리는 팝은 채찍같은 타격감과 시각적인 통쾌함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팝의 텍스쳐와 타이밍 그리고 몸의 밸런스 등의 요소를 뮤지컬리티를 따라서 독창적인 방식으로 요리하기에 그가 팝핑 아티스트인 것이다. 팝핑이라는 형식으로 ‘미’를 창조하는 댄서 Brown tio 이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ORIENTAL HEROEZ 와 RAW RIDAZ로 활동하고 있는 팝핑 댄서 Brown Tio입니다.

Q. 오랜 시간 멋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계신데, BROWN TIO님이 처음 춤을 접하고 지금까지의 간략한 스토리를 듣고 싶습니다.

춤의 시작한 계기는 저희 어머니의 한마디가 시작이었는데요. 고1 때 즈음 저희 어머니께서 ‘노래나 춤을 출 줄 아느냐’라고 여쭤보시면서 ‘나중에 사회생활하려면 조금씩은 할 줄 알아야 된다’라는 말을 듣고 친구들과 노래방을 가봤는데 그때 제가 노래를 너무 못해서 친구들이 많이 놀렸습니다. (그때 처음 음치,박치인걸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노래는 절대 부르지않습니다ㅎㅎ) 그렇게 노래는 아니다 싶은 생각과 함께 인터넷에 '춤'을 검색해서 처음 본 동작이 림보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였는데 따라 해봤는데 한 번에 되면서 거기에 재미가 생긴 거 같아요. 그런 신기한 동작들을 보고 따라 하다가 좀 더 배워보고 싶어서 동네 학원을 찾아갔고, 그때 팝핑의 맛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어머니랑 이 부분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는데 당시 어머니는 제가 적당히 하다가 그만둘 줄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이후에 같은 지역에서 같이 춤추던 세로와 순빈을 알게 되고, 이들과 '오리엔탈 히어로즈' 이름으로 팀을 만들게 되면서 현재 14년째 꾸준한 도전을 하는 중입니다.

Q. BROWN TIO님이 생각하시는 팝핑의 매력포인트는 어떤 것인가요?

팝핑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아무래도 ‘팝‘ 이 아닐까 싶어요. ‘팝’이라는 테크닉이 왜 이 춤이 '팝핑'인지 가장 직관적으로 잘 보여주는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Q. BROWN TIO님의 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을 여쭙고 싶습니다.

Q. BROWN TIO님의 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을 여쭙고 싶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첫 번째는 당연히 음악입니다. 음악 외로는 나 또는 지금 내 상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중요한 요소들이 너무 많지만 스타일 이전에 춤을 춘다는 것은 지금 내가 이 음악 듣고 내가 어떻게 느끼는가 저한테는 이게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

Q. 2025년, 국내를 넘어서 해외활동을 많이 하셨잖아요. 그 소감이나 느꼈던 영감들을 공유해주실 수 있나요?

사실 이번 연도는 혼자서 할 수 있는 도전도 했지만, 동료와 같이 할 수 있는 도전에 좀 더 집중된 한 해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1월에는 오리엔탈 히어로즈로, 10월에는 JFT 식구들과 행사도 열고, 파트너 밤비와는 Juste debout Japan 과 최근 미국에 FreeStyleSession 2on2, 여름에는 KOD 파이널 팀 배틀까지. 예전부터도 늘 느끼고 있는 거지만 누군가와 같이 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건 굉장히 감사한 일이고, 우리가 춤을 추는 데 있어서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인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도전한 부분에 대해서는 일본 행사의 Shirofes samurai 행사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예전부터 참가해 보고 싶었던 행사였었는데 당시 제 금전적인 상황이 너무 안 좋았었고 엄청 무리해서 갔었는데 가서도 여러 감정들을 많이 느꼈었던 행사였어요. 거기서 스스로 마음을 다잡는 시간도 보내고 와서 다녀와서는 정말 가길 잘했다고 느껴진 행사 중 하나였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면서 올해의 저를 한 번 더 되돌아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Q. 요즘 가장 자주 참고하거나, 새롭게 탐구 중인 무브나 요소가 있다면 어떤 건가요?

스스로 찐~한 맛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요즘에는 음악과 음악 사이에서 내가 어떻게 더 찐하게 채워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다소 투박하고 잘 다듬어지지 않더라도 그 순간 즉흥적인 반응도 좋아하는 편이라 같이 잘 섞일 수 있는 방법도 찾아보는 중이고요. 평소 동작이나 테크닉에 집중된 연습은 잘 안 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이런 부분의 연습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Q. 영제너레이션들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으시다면

춤을 출 때의 ‘즐거움’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춤이 너무 좋고 출 때 재밌고 즐거우니까 더 잘하고 싶고, 잘하고 싶으니까 연습을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어느샌가 ’즐거움‘이 빠진 상태에서 연습을 하고 있지 않은지 본인을 한 번 더 돌아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당연히 하다 보면 힘들고 지치고 하겠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가 즐거운 것을 더 즐겁게 하려는 과정 중에 하나잖아요? :)

Q. 최근 BROWN TIO님을 춤추게 만드는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Q. 최근 BROWN TIO님을 춤추게 만드는 음악은 어떤 음악인가요?

펑크 음악들을 다 좋아하는 편인데, 오늘 연습할때 들은 Big Mike Hart - Chocolate City (feat. Roger Troutman & Shirley Murdock) 노래가 굉장히 좋게 느껴졌습니다.

Q. 평소 애정하는 브랜드나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춤출 때 가장 찾게 되는 브랜드라고 한다면 ‘디키즈’입니다. 옷을 잘 입는 편도 아니고, 브랜드마다 혹은 같은 사이즈임에도 미세하게 다른 느낌을 받으면 은근히 신경이 많이 쓰이는 편이라 한번 정착하면 그것만 찾게 되는 거 같아요. 그게 아무래도 디키즈 852 바지인 거 같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계속 한걸음 한걸음 나아 갈 생각입니다. 속도와 상관없이 제 걸음을 걸을 거고, 포기하지 않고 더 다양한 도전들을 하며 좋은 마음가짐으로 성장하는 댄서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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