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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함의 의인화
그녀만의 세계, Grace 인터뷰
시네마 위 빛나는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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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年3月第2週
Diggin’ On You Vol.2
2026.3.14 · ソウル
𝗙𝗘𝗧𝗖𝗛 𝗗𝗔𝗡𝗖𝗘 𝗦𝗨𝗡𝗗𝗔𝗬 𝗩𝗼𝗹.5 - SPRING SESSION
2026.3.8 · ソウル
RE:MATCH BATTLE
2026.3.8 · ソウル
HCK 2026
2026.3.8 · ソウ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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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 : 재밌는 놈 멋있는 놈 힙합인 놈, 한야
재밌는 놀이, 멋있는 놀이, 힙합 놀이 한야가 걸어온 행보를 돌이켜 보았을 때 떠오르는 키워드다. 그들은 재밌다. 뻔하지 않은 동작들과 힙합 특유의 익살스러운 끼들을 뿜어내기 때문이다. 트렌드를 빠르게 수용하여 그들의 퍼포먼스로 녹여내는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들은 멋있다. 멋있는 댄서 한명 한명이 똘똘 뭉쳐 만들어진 크루이기에 한야는 당연히 멋있다. 현재 스트릿댄스의 모든 장르 중 힙합이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까닭에 한야가 기여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기에 그들의 인기와 씬에 끼치는 영향력을 우리가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힙합이다. ‘힙합은 무엇이다.'라고 정의한다는 것은 어렵지만, 한야가 뿜어내는 바이브와 팀 컬러는 새로운 힙합의 방향성을 제시하면 제시했지, 결코 힙합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재미와 멋과 힙합의 삼위일체 한야. 이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시네마 위 빛나는 쇼 Nuts
본다는 것은 모두 빛에 담긴 정보에 의해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 빛이 있기에 형상이라는 개념도 만들어지고, 우리는 세상을 인식한다. Nuts라는 팀은 그들만의 춤을 통해 튕겨내는 빛을 사운드에 담아 우리의 눈과 귀에 도달시켜 원초적인 감탄을 끌어내는 팀이다. 그들의 모티베이션은 ‘쇼’이고, 또 그 ‘쇼’의 완성도, 연출, 메세지는 굉장히 신기하면서도 입어 떡 벌어지기 때문이다. 처음 보았을때는 그저 침을 흘리며 5분 동안 ‘와. 와.’거리면서 보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자세히 Nuts의 무대를 파헤쳐보면 그들의 무대는 매우 정교한 연출들이 숨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안무를 나열하는 수준에서 끝내지 않고, 한 편의 ‘쇼’로 보는 관객의 경험 전체를 디자인하는 것이다. 어떤 장면에서는 관객의 시야를 의도적으로 막아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또 어떤 순간에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깨듯 에너지를 내리꽂기도 한다. 무대의 구조, 동선, 구도, 소품, 그리고 관객의 시선까지 하나의 의도를 설정하고 디렉팅하기 때문에, 넛츠의 퍼포먼스를 보고 나면 “안무를 봤다”기보다 “하나의 공연 형식을 체험했다”는 느낌인 것이다. 영화관에 가서 인생영화를 보고, 출구에서 ‘와.. 와..’만을 반복하며 남은 콜라를 버렸던 기억을 가지고 계신가. 그때의 기분으로 침대에서 혼자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잠에 들었던 기억도 가지고 계신가. 그런 기분을 좋아하는, 혹은 한 번 경험하고픈 하입타운 구독자분들께 긴 말 필요없이 Nuts의 라이브 쇼를 강력히 추천드린다.
차원이동, 키네틱아트 마화연
마화연의 무대 위엔 차원문이 있는 느낌이랄까. 관객 입장에선 분명 똑같은 몸들을 보고 있는데도, 계속 다른 존재들이 무대에 들어오고 나가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처음엔 그저 몸의 조각들을 배열해낸 1차원적인 그림이 그려진채로 그들의 무대는 시작된다. 뮤직 큐. 한 명의 몸에서 시작된 라인이 잘려 나가 다른 멤버에게 이어지고, 그들의 몸은 자체적으로 붓과 물감이 되어 음악이라는 캔버스를 마구 휘젓는다. 방금 전까지는 평면적인 패턴 같던 장면이, 어느 순간 입체적으로 튀어나와 버리는 것이다. 그러다가도 마법처럼 그 그림과 애니메이션들을 단 순간에 지워버리고, 새로운 도화지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래서 마화연의 작품 속 움직임들은 무대 위의 차원이 계속 접혔다 펴졌다하는 느낌으로 남는 것이다. 결국 마화연은 텃팅이라는 툴로 이러한 키네틱아트스러움을 보여주면서, 텃팅 퍼포먼스를 예술적으로 끌어올린 팀이다. 한 사람의 몸에서 나온 선이 다른 사람의 몸으로 이어지고, 그 연결이 또 다른 형체를 만들어내며, 그 변화를 쫓아가며 자연스럽게 다음 장면을 기다리게 된다. 마화연이 앞으로 열어갈 다음 포털들이 기대되지 않는가. 아마도 마화연이라는 팀이야말로 텃팅이라는 형식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꽤 재밌는 힌트들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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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 토요일 · HYPER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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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집 폭발 S.D.F
S.D.F의 무대는 모든 감각을 한 번에 과부하시키는 백만 볼트같다. 그들이 선사하는 카타르시스 폭탄은 강렬함, 폭발적임을 초월해 찌릿찌릿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S.D.F의 안무는 매 컨셉에 맞게끔, 눈앞에서 터지는 동작과 음악과의 교감을 표현한다. 그리고 서서히 객석 전체를 향해 한 덩어리의 심장처럼 두근거리게 만드는 짜릿함을 발사한다. 언뜻 메탈릭 하드코어 공연장 속에서 벌어지는 모쉬 핏 (Mosh pit)의 모습이 겹쳐지기도 한다. 그래서 공연이 끝나도 한동안 귀에 잔향이 맴돌고, 눈앞에는 아직 타지 않고 남은 잔광처럼 그들의 장면이 계속 떠오른다. 한 번 맞고 나면 쉽게 잊히지 않는 이 백만 볼트의 쇼를, 이제 각자의 자리에서 S.D.F라는 이름과 함께 기다려보면 좋겠다.
Inside the Decks vol.1 JOEDANCE8
하입타운 채널에 업로드된 이번 Inside the Decks vol.1 JD8 콘텐츠는, JD8이 몸으로 기억해온 Golden Era 힙합 여정에 대한 기록이다. 힙합에서 말하는 Golden Era(골든 에라)는 보통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중·후반까지, 힙합의 창의성과 다양성, 음악적 완성도와 영향력이 동시에 폭발했던 전성기를 가리킨다. Joedance8은 그때 춤을 추기 시작했고, 한때 자신의 몸과 삶을 통째로 뒤흔들었던 그 시기를 여전히 사랑하기 때문에, 그 애정을 담은 믹스셋을 DJ로써 표현해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즐겨 듣던 노래를 그저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그 시대의 음악을 새롭게 발견하고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JD8의 마음과 철학이 담긴 플레잉비디오 플레이리스트 믹스셋을 각각 하입타운 유튜브 스포티파이 사운드클라우드에서 확인해보시길 하입타운 매거진 구독자분들께 추천드린다.
THE GRACISM GRACE
어느 순간부터 왁킹 씬에서 자주 목격되는 장면이 있다. 음악이 흐르고, 여러 댄서들이 각자 스타일을 풀어내는 사이, GRACE가 들어올 때의 특별한 환호성이다. 우아함을 축으로 한 실루엣, 존재감, 그녀가 바라보는 시선까지 모두 우아하게 정돈된 그 무드를 하입타운은 GRACISM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GRACE가 GRACE한 이유가 뭘까? 이마 그녀의 본능과 노림수의 아찔한 조화 때문일듯 싶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녀의 춤에는 GRACE한 선택들이 촘촘히 깔려 있다. 팔을 내딛는 각도, 손목이 풀리는 타이밍, 턱과 시선이 멈추는 지점까지 하나의 부드럽고 고고한 실루엣 안에서 정리되기에 GRACE 특유의 우아한 미감이 폭발하는것이다. 결국 GRACE는 왁킹이라는 장르 안에서 우아함이라는 축으로 자신만의 미학을 세운 아티스트다. 길게 뻗어나가는 라인, 정제되고 짱짱한 포즈, 골저스한 애티튜드가 겹쳐지며, 왁킹이 가진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그리고 지금 이 씬에서, 우리는 그 우아한 현상의 한가운데를 THE GRACISM라는 이름으로 함께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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