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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하게 만드는 힘을 카리스마라고 한다.
 그리고 카리스마에는 유형이 있다. 88년 시카고 불스, 마이클 조던이 보여준 권위자적 카리스마. 전설로 남은 애플의 아이폰 프레젠테이션, 스티브 잡스의 선지자적 카리스마 등.. 6가지 유형이 널리 알려져있다.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기엔 제 7유형 LOCKER ZEE 카리스마가 또 있다. LOCKER ZEE 카리스마를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어렵지만, 아마 그녀의 무대를 직접 본다면 수긍하기는 쉬울 것이다. 멋쟁이적 카리스마라고 할까나. LOCKER ZEE가 시선을 당기는 방식은 사실 고차원적이지 않다. 그저 무대에서 멋있는 것이 그녀의 방식이다. 물론 그 내막엔 고도의 연구와 땀이 맺혀있겠지만, 직관적인 멋을 표현함으로써 사람들의 시선을 쭉쭉 잡아당기는 것이다. 참 눈을 떼기 힘들다. 
이 카리스마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은 사실 엄청 극적인 장면이 아니다. 음악이 흐르고 있을 때 그녀는 굳이 “나 온다”는 제스처를 크게 하기보단, 어느 순간 무대 안쪽으로 한두 걸음 스며들 듯 들어오고, 그녀만의 실루엣을 세운 뒤, 특유의 멋드러진 락킹을 보여준다. 그때 팔 라인, 어깨, 시선이 한 프레임 안에서 정확히 멈추면서, 사람들의 시야는 좁아진다. 그녀만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LOCKER ZEE는 ‘보이게 만드는 법’을 아는 아티스트이다. 근데 이제 ‘멋’을 곁들인. 그리고 이런 큰 존재감은 누군가를 압도하겠다는 태도에서가 아니라, 춤에 대한 사랑을 오래 들고 가겠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결과가 아닐까?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Q.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락커지라고 합니다. 락킹이라는 춤을 추고있고 현재 락킹 팀 NON-STOP CREW 와 코레오그래퍼 멤버들과 함께 있는 DEEP N DAP 에서 활동하고있습니다.

Q. 처음 춤을 접했던 순간의 감정을 기억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춤을 처음 접했던 순간은,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에 아파트 문화공간에서 진행하는 에어로빅 수업이 제 첫 춤인 것 같네요. 너무 어려서 수업을 들은 건 아니었고 누군가가 제 앞에서 춤을 추는 걸 처음 봤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는 초등학생 때 스포츠댄스를 1-2년정도하면서 전문적으로 춤을 접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에는 낯도 엄청가리고 수줍음이 많았는데 춤을 출 때는 오히려 반대로 끼도 부리고 항상 자신감이 생겼었어요, 그래서 아파트 단지에서 하는 축제가 있거나하면 항상 무대에 올라가서 행복하게 춤을 췄던 기억이 납니다. 춤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정을 지금 되살려 기억을 해본다면 순수함으로 가득차있던 자신감인 것 같아요.

Q. Zee님에게 락킹은 어떤 특징과 매력을 가진 표현수단인가요?

Q. Zee님에게 락킹은 어떤 특징과 매력을 가진 표현수단인가요?

‘멋‘ 인 것 같아요. 각자 생각하는 멋이 다르겠지만 저는 락킹이 펑키하고 재밌는 매력이 있는 것도 맞는데, Lock 이라는 동작들로 춤을 추는 게 제일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프레쉬한 테크닉과 표현이 인상적이십니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무브에 대입하여 완성시키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평소에 연습할 때 매번 큰 주제를 두고 연습하지는 않는데, 다만 움직임의 시작점과 정확함을 기본적으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서 연습을 해요. 무슨 음악에, 어떠한 흐름으로 시작을 하냐에 따라 그 다음 움직임이 달라지는 것 같아 그 부분들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락킹말고도 여러 장르를 좋아하는데 영상들을 보면서 영감을 많이 받으려고 자주 찾아보고 있어요. 제가 생각하는 예쁜 각도와 밸런스를 계속 신경쓰면서 반복 연습을 하는데 다른 락킹댄서들이나 타 장르 댄서들의 영상들을 찾아보거나 친구들과 연습을 하며 ‘ 어떻게 하면 이렇게 움직일까? 나도 한번 이런 방식으로 새롭게 만들어보자. ’ 라는 생각으로 자주 쓰지않던 밸런스를 연습할 때도 있습니다.

Q. 스트릿댄스는 파티,배틀,클럽,세션 문화와 연결되어 있잖아요. Zee님은 그 공간들에서 어떤 영감을 얻나요?

사실 옛날에는 배틀만 다니다보니 춤은 파티문화로 시작된 춤을 추고있으면서 오히려 파티나 클럽에 너무 익숙하지 않았을 뿐더러 그런 자리를 안갔었어요. 그냥 저 혼자 개인연습에 많이 시간을 보냈었지 사람들과 세션도 자주는 안했던 것 같아요. 그러다 2019년도에 처음으로 네덜란드 Summer dance forever 행사를 가서 끝나고 애프터파티까지 가게 되었어요.
 그 때 파티를 처음 접하고 이렇게나 파티가 재밌고 필요한 거구나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똑같은 음악에 모든 사람들이 각자만의 움직임으로 즐기며 추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눈치 볼 거 없이 열심히 춤을 추다왔는데 물론 댄서들이 많은 파티였지만 그렇게 한번 파티를 재밌게 경험하니 그 이후로 저도 모르게 춤이 더 자연스럽게 변한 것도 있는 것 같아요.

Q. Zee님의 춤에는 펑키한 무드와 정교한 파운데이션이 공존하는데, 두 감각은 어떤 방식으로 조율되나요?

Q. Zee님의 춤에는 펑키한 무드와 정교한 파운데이션이 공존하는데, 두 감각은 어떤 방식으로 조율되나요?

저는 평소 성격도 정말 즉흥적인 사람이라 그런 지, 춤도 느낌이나 움직임이 너무 정리가 되는 게 저한테는 안맞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음악을 들은 그 당시의 제 감정에 따라서 춤추는 게 너무 좋아요. 그러다보면 저도 모르는 새로운 움직임이 나오는 경우도 정말 많아서 더 좋구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배틀에서 제 움직임들은 다 즉흥인 것 같아요. 하지만 즉흥적으로 잘 표현하기 위해 필요한 어느정도의 흐름과 움직임들을 정리하는 연습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 때는 무조건 내가 무엇을 표현하고 어떠한 움직임을 하고 있는 지 확실하게 정리하려고해요.

Q. 락킹을 처음 접하는 구독자분들께 추천해주고 싶은 연습 방식이 있을까요?

모든 장르던 자기가 하고있는 춤의 역사를 찾아보고 공부하는 건 제일 중요한 것 같고, 셀프 모니터링을 많이 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너무 거울을 보고 연습을 하면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이 익숙해져 가끔은 필요한 단점을 찾기 힘들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자신에게 필요한 트레이닝같은 부분들은 거울을 보고 연습을 하다가 때로는 거울을 안보고 연습을 하는 걸 되도록이면 영상을 찍어서 모니터링을 해보신다면 장점과 단점이 확실히 잘 보일 거에요. 저도 옛날에 많이 했던 연습방법이라 한번쯤 해보셔도 좋으실 것 같아 추천해드립니다.

Q. 평소 애정하시는 브랜드나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Q. 평소 애정하시는 브랜드나 스타일이 있으신가요?

브랜드는 크롬하츠 좋아합니다. 평소에는 흰 티셔츠나 셔츠에 청바지같은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는데 골드 컬러 액세서리나 신발 또는 아우터로 포인트를 주는 등 베이직한 스타일링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대신 춤을 출 때에는 무조건 팔이 잘 보이고 제 어깨라인이 잘보이는 홀터넥 상의를 입거나 타이트한 상의를 입고 하의는 허리라인이 확실하게 들어간 하이팬츠나 부츠컷 팬츠를 입습니다.

Q.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으신가요?

춤에 사랑이 가득하고 그걸 또 많이 느끼게 해줬던 댄서로 기억남고 싶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삶을 사는 게 제 인생의 평생의 목표이자 원동력인 것 같아요. 그냥 지금처럼 천천히 꾸준히 성장하고 느끼며 오래 춤추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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